Skip to content

현대미술의 窓 6인 展

참여작가 : 금경보, 김미효, 오나경, 이동석, 이민구, 장민정
전시기간 : 2015년 3월 26일 ~ 4월 27일
전시장소 : 쉐마미술관
관람시간 : 9:30 ~ 18:00 (30분 전 마감)



전시내용

Dream Of Hanok – Dream Of Flower
이항대립의 원초적 조형미의 발견

쉐마미술관에서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6명의 작가들을 소개하고자 2015년 ‘현대미술의 窓, 6인’展을 기획하였습니다.

6명의 작가는 50대를 전후한 전국 분포의 작가들로 제각기 서로 다른 독특한 작품성향을 보이는 작가들로, 2014년에 이어 현재까지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들로 이루어졌습니다.

‘현대미술의 窓, 6인’展의 작품들은 문화예술이 발전하기에 너무나 열악한 21세기 현대의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연구하고 또, 구축하여 다양한 현대미술의 방향으로 새로운 시각미술을 보여주고 있다.

금경보 작가는 21세기 미술사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변화된 조형활동의 현대 예술의 주된 쟁점으로 순수성과 자율성에 관한 것이며, 대상의 형태에서 느껴지는 선적인 조형성을 찾아 추상적인 표현으로 드로잉 하여 작가는 주어진 상황과 감정을 나름대로 재해석하여 작업을 전개한다.

김미효 작가의 작품은 초자연적인 우주의 힘 그리고 색채의 파장을 이용한 심리현상을 그리고 있다. 그것은 ‘우주만물이 “한몸·한생명” 이라는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의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이 유지되고 인간과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대안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인드라망’을 찾으며 희망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오나경 작가는 아르쉬(Arches)의 표면을 오일파스텔이나 오일바로 메꾸고 힘들여 긁어내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오래도록 칠과 스크래치하는 긴 작업과정으로 화면에 나타나는 형상은 어떠한 동물의 형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아이들의 천진하고 신선한 시선 속에 보여 지는 형태로 솔직한 모습과 사물의 표현으로 인해 보는 이마다 다른 형상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러한 형상은 작가와 감상자 모든 사람들의 삶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이동석 작가의 작품은 시간적으로 진행되는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화면에서 동시에 보여진다. 이것은 서구의 전통적인 시각예술에 부응하는 기하학적 통제장치에 의거하여 감상자들의 시점을 유도하지도 않고 한 점 상의 시점에서 이미지의 모든 세부가 종속되게 하는 소실점에 맞추지도 않음으로 관객들은 물리적인 과정 속에서 그들의 심리인상학적 과정으로서 시각적 행위를 경험하게 한다.

이민구 작가에게 작업의 근간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비상업적 순수성’과 ‘재료의 탐닉’ 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시장 지향적인 상업미술이 판을 치고, 끝없이 자기 복제만을 반복하는 많은 작가들이 자기 복제 행위 자체를 작가의 정체성인 양 착각하고 외쳐대는 작금(昨今)의 사태를 보면, 비상업적 순수성과 재료에 대한 탐구정신을 바탕으로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대중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치열한 창작과 예술에 대한 통찰을 꾀하는 이민구의 작가의 진지하고도 일관된 태도는 분명 미술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민정 작가의 작품은 실체는 보여 지는 것들의 전부를 말하지 않는다.
보여 지는 것들의 실체는 존재의 여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만큼의 의미를 담고 있느냐이다. 그 의미의 해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서 해석하려고 한다. 우리의 눈이 이미지를 볼 때면 그 실체로만 보지 않고 환영을 느끼는 것처럼.. 그 실체는 우리 눈을 현란 시키고 때로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꼭 마치 그것이 전부인냥…

이러한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또 다른 한 단면을 볼 수 있는 ‘窓’ 이라는 테마로 이들의 작품들을 하나의 울타리로 엮어 새로운 이야기로 풀어져 이번 전시에서 보여 질 예정입니다.

2014. 10

Culture and Art Product Manager/Sculptor 鄭 康 喜

Categories

2015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