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 광주 현대미술 연립 전

‘무심천에 드리운 빛’ 2011. 5. 19 ~ 6. 18


GWANG JU

광주, 청주 작가 여러분! 누군가를 알고자 할 때, 가까이서 보거나 멀리 떨어져 보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개개인을 알기 위해서는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구조를 알기 위해
서는 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듯 인간은 만나고 떨어지고, 뭔가를 싸고 풀면서 구조
를 형성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지요. 그것이 교류가 갖는 즐거움일 것입니다.
광주와 청주는 노자의 색과 들뢰즈의 색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농촌과 도시,
촌스러움과 세련됨, 정착과 유목이 교차하는 두 촌스런 동네에서 현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
다. 애스펙트가 청주라는 촌에서 현대를 말하였듯이 후기 애스펙트도 역시 후기 현대를 말하
고 있습니다. 그것은 회향, 즉 촌스러움으로의 복귀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HEONG 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