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성 Lee Yun Sung
[작가노트]
나는 오래된 서사와 현대 시각 문화에서 드러나는 표현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같은 신화나 전설에서 생산된 이야기를 모티프로, 망가 또는 모에화로 불리는 서브컬처 이미지에서 연유한 표현 방법을 형식으로 삼는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론을 그림의 주제와 형상뿐만 아니라 프레임의 형태와 크기, 조합 모듈과 구성 방식, 색채와 묘법에 까지 폭넓게 활용하고있다.
[토르소(Torso)]는 손상된 고대 그리스 조각과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 극장판의 마지막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 파괴된 신체들 사이에서 발견된 새로운 이미지는, 분출하거나 흩날리는 핏방울, 반짝이거나 폭발하는 효과들, 소용돌이치는 공간 같은 다양한 요소들과 충돌하면서, 일련의 작품으로 변형되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삼미신을 모티브로 그려낸 큰 회화 작업, [삼미신 (The Three Graces)] 은 오래도록 예술가에게 영감을 가져다준 주제이기도 하다. 가장 전형적인 형태의 삼미신 포즈와 미소녀 만화 캐릭터의 특징들을 참조하며 작업을 하였다. 열 점의 캔버스의 조각이 모여 하나의 큰 화면을 이루는 이 작품은, 손바닥만한 만화책이나 티브이 매체 등을 통해 보던 이미지들이 거대한 회화의 주인공이 되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를 생각하며 제작하였다.
회화 연작과 디지털 조각 영상으로 제작된 [메두사(Medusa)] 시리즈는, 하나의 드로잉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드로잉은 고전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페인팅으로 제작되고, 다시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가상의 디지털 입체작업이, 마침내 3D프린터로 출력되어 물리적인 조각이 되는 과정 속에서의 결과물들이다. 과거의 회화가 현실을 평면에 재현하는 다양한 시도들이었다면, 현재는 이미 평면인 세계를, 어떻게 재구성해 내거나,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시켜낼 수 있을지 실험해 보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윤성
학력
2011 중앙대학교 서양화 전공 학사
개인전
2022 《ZODIAC》, 갤러리 조야나, 마르세유, 프랑스
《SD ZODIAC》, 에디트 한남, 서울
2021 《Nu Collection》,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20 《Torso》, YK Presents, 서울
2019 《PIXEL PROMETHEUS THE THREE GRACES》, 스탠다드에이+초타원형 갤러리, 서울
《Inside of Light》,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16 《NU》, 두산갤러리 뉴욕, 미국
2015 《NU-FRAME》,두산갤러리 서울, 서울
2014 《NU-TYPE》,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단체전
2023 《매끄러운 돌밭 2》, 쉐마미술관, 청주
2022 《Beyond Horizon》, 갤러리비케이, 서울
《Thirsty Enthusiasm》, 갤러리비케이, 서울
2020 《그라데이션 : 붉은색에서 금빛으로》, 무니토+초타원형 갤러리, 서울
《네/아니오/좋아요/싫어요/사랑/혐오/댓글/공유: 2000-2020년 한국 대중문화의 초상》, 아트 딜라이트, 서울
2019 《Nu Defiance》, 갤러리제이제이, 서울
2018 《취미관》, 취미가, 서울
《sub-frame》, 이유진갤러리, 서울
《h/er》, 리각미술관, 천안
2017 《리센트워크갤러리》, 디스위켄드룸, 서울
《취미관》, 취미가, 서울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스페이스K 대구, 대구
2015 《굿즈》,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4 《오늘의 살롱》, 커먼센터, 서울, 한국
《스몰 컬렉션》, 갤러리진선, 서울
2013 《Prologue》,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TOP 10》,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파주
2012 《Brand New 5》, 유진갤러리, 서울
2011 《시사회》, 대안공간 팀 프리뷰, 서울
《미묘한 만남》, 갤러리 루, 서울
수상 및 레지던시
2016 두산레지던시 뉴욕, 뉴욕시, 뉴욕주, 미국
2014 두산연강예술상, 두산연강재단, 서울
2013 메이크샵아트스페이스 STUDIO M17 3기, 파주
서울디지털대학교 미술상 대상, 서울
Categor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