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쉐마미술관 `매끄러운 돌밭 2’展
연지민 기자 승인 / 2023.08.29 19:52
물질세계·형이상학 세계 탐구
현대미술 작가 4인 작품 선봬

청주 쉐마미술관은 다음달 1일부터 `매끄러운 돌밭 2’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 설치조각, 영상 작업으로 금민정, 김준, 옥승철, 이윤성 작가가 참여한다.
`매끄러운 돌밭’ 전시는 물질세계와 형이상학의 세계에 대한 탐구를 보여준다. `매끄러움-입자의 조밀함’과 어떤 연관이 있으며 이것은 현대미술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은 평면에서 희토류로 대표되는 모니터를 표면으로 하는 현대의 평면성에 대해 재고한다. 4명의 작가들은 고대로부터 이어진 인간이 만든 평면성에 대한 고찰을 미술로 해석해 보여준다.
한영애 큐레이터는 “인류의 조상들은 돌벽을 평평하게 만들어 그곳에 사냥을 기원하는 그림을 그렸다. 인류가 만들어낸 평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획기적인 진화의 수단이 되었고 평면 안에서 인류는 새로운 형이상학과 언어,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었다”며 “예술의 탄생 배경에는 이런 평면성이 자리하고 있다. 돌벽을 부수고 갈아 만든 평면이 흙과 나무를 거쳐 현재는 희토류를 기본 원자재로 하는 매끄러운 모니터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질료로 현대미술 작품들이 어떠한 상호반응을 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이번 전시는 10월 8일까지 이어진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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