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쉐마미술관 소장품 전시…작가 13명의 대표작을 만나다
김미나 기자 승인 2023.02.01 17:40
4월 1일까지 ‘에꼴 드 청주:쉐마의 걸작전’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 내수읍 쉐마미술관이 4일부터 4월 1일까지 소장품전 ‘에꼴 드 청주:쉐마의 걸작전’을 선보인다.
김성미‧김연희‧고 김영배‧김재관‧김재남‧박진명‧심재분‧이홍원‧임은수‧고 전년일‧정명희‧조현애‧최민건(가나다순) 작가 등 모두 13명의 회화, 사진, 영상작품 27점이 전시된다.

김성미 작가는 최근 몇 년 동안 숲을 모티브로 시간에 따라 변화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세월의 변화를 수용한 ‘숲’ 안에 작가 개인의 삶이 투영됐다.

김연희 작가는 회화에서의 상징적 이미지를 ‘명상적 개념’에서 찾는다. 화면에는 흑과 백이 공존한다. 화면 안에 단순함을 강조하고 네모를 활용한 추상화가 특징이다.

김영배 작가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가교 역할을 하는 특유의 방법론을 고민했던 작고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도 그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재관 작가는 기하학적 추상미술 반세기 작품 중 ‘관계’ 시리즈를 전시한다. 자연을 상식적인 풍경화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현상’, ‘빛’, ‘소리’, ‘색’, ‘율’(律)로 표현했다.

김재남 작가의 ‘사라진 풍경’(lost Landscape) 회화 시리즈는 문화적, 사회적 기억들을 내포하고 있는 특정 장소의 바다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박진명 작가는 청주의 대표적인 현대적 동양화 작가다. 달이 떠 있는 어둠의 기억과 그 아래 순간이 겹쳐지길 반복 재생되는 이미지들을 그렸다.

심재분 작가는 ‘ ‘초 망원 렌즈’와 ‘초 광각 렌즈’를 사용한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연꽃’이라는 대상을 넘어 대상의 본질을 꿰뚫어 작가의 언어로 다시 재현했다.

이홍원 작가는 현란한 색채로 한국적인 미의식을 강하게 드러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단순화하거나 과장된, 또는 대범함, 익살의 미학과 해학이 가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임은수 작가는 2020년부터 최근까지 ‘나는 지금 이곳에 있다’ 퍼포먼스를 하고 그 영상들을 전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년일 작가는 오방색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삶의 즐거움, 슬픔, 등을 표현해 낸다. 현대적으로 시각화된 그의 작품은 샤머니즘 적이면서도 원시적으로 다가온다.
정명희 작가는 한지와 먹을 중심으로 금강과 우주적 이야기를 다양한 재료와 색으로 펼쳐왔다. 흰 바탕에 검은 먹으로 삶의 근본을 말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조현애 작가는 캔버스에 ‘시간’을 담아낸다. 작가의 가상공간에는 과거와 현재의 이미지가 공존하며 조선 시대 산수화, 풍속화, 서양의 명화들이 함께 여려 층위의 공간들을 형성하고 겹쳐있다.

최민건 작가는 경계의 모호함으로 인해 가상과 실제, 주체와 객체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즐기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한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쉐마미술관 개관 이후 14년 동안 개인전으로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회상하면서 기획한 전시”라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http://www.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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