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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작가노트

  1. 나는 “예술이라는 것은 좀 더 인간적인 좌절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힘에 겨운 삶의 존재와 경험을 통하여 비로소 신념과 회의와 겸허함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예술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생각 속에 있는 허상을 끄집어내어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철학적 이치와 개념을 지닌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
    기하학은 가시적 실체는 아니지만 추상적 실체이다. 그리드(Grid)와 방형(Cube)에서 출발한 나의 작품세계는 몇 단계의 변화를 거쳐 최근에는 ’왜곡된 기하학‘과 ’멀티플 기히학‘의 아름다움으로 확산되어졌다. 나의 추상세계의 아이콘이었던 정방형의 세계를 해체하고 보다 자유스러운 기하학적 추상세계의 새로운 형태의 ‘율(律)’과 ‘색’으로 자유스럽게 표현하고 싶다.
    70년대 후반부터 ‘관계 시리즈’ 시대에서 ‘큐브 시리즈’ 시대로 전개되었던 나의 작품세계는 2020년 이후 다시 ‘큐브 시리즈’에서 ‘후기 관계 시리즈’로 변화를 맞게 되었다. 그 의미는 과거에로의 회귀가 아니라 과거에 완성하지 못했던 개념과 방법에 대한 재발견(Rediscovery)과 새로운 모색((Thinking)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2. ※ 자연으로의 회귀
    예술은 ‘꼭’ 미학적, 조형적 원칙과 원리에 따라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마음속에 있는 생명의 무늬를 씨줄 날줄로 엮어서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 공간에 ‘빛’을 넣고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사, 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박사

[전시]
2021 <김재관 기하학적 추상회화 55년 전>, 청주시립미술관, 청주
2019 < 기하학 단순함 너머 >, 뮤지엄 산, 원주
<제15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특별전, “Taste of Tea”>, 하이다파사, 이스탄불
<한국추상회화 : 1958-2008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제1회 뉴욕아시아현대미술전>, 뉴욕 pier 92, 미국
<제19회 쌍파울로국제비엔날레전>, 쌍파울로현대미술관, 브라질
<현대미술초대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수상]
하종현미술상 특별상
문신미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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