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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새로운 꿈과 새로운 미래 – 공존의 공간’

한국작가 : 김기성, 김승회, 김재남, 문상욱, 심영철, 이규식, 최익규, 허은영
네덜란드작가 : Harold de BREE, Wieteke Heldens Erik-Jan LIGTVOET, Astrid NOBEL, Jessy RAHMAN, Ludmila RODRIGUES ,Mike RIJNIERSE , Thom VINK
전시기간 : 2016년 7월 5일 ~ 7월 31일
전시장소 : 쉐마미술관
관람시간 : 9:30 ~ 18:00 (30분 전 마감)



전시내용

네델란드 헤이그 55 Quartair 한국현대미술전에 이어

이 전시회는 2015년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Jump into the Unknown”에 한국 커미셔너로 참가한 필자가 네델란드 작가로 참가한 Jessy Rahman에게 제안하여 성사 된 Korean-Netherlands 현대미술전이다. 특히, 쉐마미술관에서 열리는 제3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본 전시회는 네델란드 헤이그에서의 한국 현대미술전을 마치고 청주에서 한국작가와 네델란드작가들이 함께 갖는 교류전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네델란드전을 치루면서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되지만, 한국과 네델란드는 동아세아와 서유럽에서 지정학적으로 유사한 환경에 처해 있음을 볼 수 있다. 더구나 양국 모두 역사적으로 볼 때 강력한 전통문화를 갖고 있는 매우 우수한 민족이면서도 이웃 강국에 비해 비교적 소수민족이기 때문에 수많은 외세의 압박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한국과 네델란드는 양국 모두 우수한 민족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서 세계 속에 빛나는 민족과 국민으로 자긍심을 높이면서 발전하여 왔다.

특히, 미술사에서 네델란드 미술은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자랑스러운 국가임은 두 말 할 여지가 없다. 네델란드는 17세기의 거장 렘브란트(Rembrandt van Rijin)와 베르메르(Jan Vereer)가 태어난 나라이면서 근대미술의 천재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나라이기도 하다. 또한 20세기 미술과 건축 및 그래픽 디자인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구성주의 회화의 거장 몬드리안(Piet Mondrian)을 탄생시킨 나라이다. 특히 “한국현대미술전 – New Dream & New Future” 전시가 열린 곳은 헤이그(Haag)는 현지에서는 ‘덴 하흐(Dan Haag)’라고 불리우는데 ’숲속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름다운 도시로서 17세기의 왕궁과 Gemeete 미술관, 마우리츠하이츠 왕립미술관 등 수많은 미술관이 도시에 산재하여 있다. 현재 네델란드의 수도는 암스테르담이지만 1586년 연방공화국정부가 헤이그에 자리 잡으면서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다. 네델란드의 여왕이 거주하고 있는 왕궁도 의회와 국제사법재판소같은 국제기구도 모두 헤이그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대사관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사관들이 수도 암스테르담이 아닌 이곳 헤이그에 있다. 우리들의 전시회가 열린 곳은 ‘55 QUARTAIR’이다. ’QUARTAIR‘는 생산, 프리젠테이션 및 예술 토론의 장소를 말한다. 여기서 콰타이어(QUARTAIR)란 빙하기의 마지막 시기를 말하고 있으며, 동시에 최초의 Human Being이 시작할 때의 창조적 의미를 담고 있는 매우 인류학적으로 숭고한 의미가 담겨 있다. 콰타이어 갤러리는 헤이그의 창의적 정신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모여서 작품을 제작하고,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열열히 토론과 담론을 갖는 장소라는 말이다.

콰타이어는 출범한 이후 국내외에서 예술가와 예술가의 활동과 전시회, 프로젝트 및 교류를 지원하면서, 엄연히 다른 문화와 연계하고 협력을 지양하고 있다.

매우 타이트한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이론적으로 일관성이 진행할 수 있게 계획하고 상정한다. 콰타이가 지양하는 목표는 현​​재 전개되는 시대의 상황에 응답 할 수 있으며, 모든 다양성의 예술에게 개방 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콰타이어는 현대 미술의 발전에 대한 관심과 국제적인 네트워크에서 작동 헤이그 예술가를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예술가의 집이다.

최근에 헤이그 왕립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한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참여되고 있는 콰타이어는 1992년에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곳은 원래 헤이그 빵 공장 ‘H.B.F.에 위치로서 1902에서 헤이그시(市)에서 전용 매입한 곳이다. 기념비적 인 이 건물은 재단 B141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이 건물 안에는 12개의 아티스트 스튜디오가 있고, 콰타이어 갤러리는 2010년 리모델링되었으며 1층에는 200㎡의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콰타이어는 헤이그에서 가장 오래된 기능의 ‘kunstenaarsinitieven’ 중 하나이다. 콰타이어는 출범한 이후 네델란드 국내외에서 예술가와 예술가의 활동과 전시회, 프로젝트 및 교류를 지원하면서, 엄연히 다른 문화와 연계하고 협력을 지양하고 있다. 서양문화의 기준으로 현대미술을 비교하자면, 네델란드의 미술과 비교하기 힘들겠지만, 최근 한국의 현대미술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베니스비엔날레 등에서 매우 주목받는 미술가들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청주의 현대미술의 위치에서 볼 때, 쉐마미술관의 기획전으로 도쿄, 교토, 베이징, 서울, 청주 등에서 두각을 보인 미술인들이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Nine Dragon Heads’의 기획을 통하여 유럽미술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가도 적지 않다.

이번 전시회의 공동 기획자 Jessy Rahman과 나와의 만남도 2015년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Jump into the Unknown”에 만나게 되었듯이, 이번 한국 네델란드 교류전의 중심작가인 디렉터 Jessy Rahman과 Harold de BREE도 모두 ‘Nine Dragon Heads'(대표 박병욱)의 중요한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결코 간과할 수 없다. 사실 쉐마미술관은 청주 지역 미술인들의 해외 진출의 창구를 넓히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Schema Art Museum과 Quartair의 만남은 우리에게도 커다란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도 청주 작가 더 나아가서 한국 미술인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된 국제 교류전이다.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마친 후, 7월 5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 쉐마미술관에서 한국-내델란드 현대미술전을 갖게 되는데 이 전시회는 제3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의 성격을 넘어서 세계 속에 한국현대미술과 청주현대미술의 지위를 전달하는 주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2016년 6월 3일 오후 4시, 현지에 참가한 한국작가들 -문상욱, 최익규, 이규식, 허은영, 김재남, 김승회, 김기성 등 일곱 명의 작가와 디렉터로 인솔 참가한 필자 그리고 공동 디렉터 Jessy Rahman과 콰타이어 작가들, 헤이그의 현대미술가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만드는 멋진 오프닝 리셉션이었다.

이 날 가장 존경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게스트는 리셉션의 주빈으로 참석하신 주네델란드왕국 대사관 겸 주헤이그국제기구 대표부 대사 최종현과 이준열사기념관 관장 송창주 여사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헤이그를 떠나면서도 최종현 대사님과 송창주 관장님의 환대가 잊혀 지지 않는다. 떠나기 전날 들렸던 헤이그 시립아트센터 ‘Stroom Den Haag’와 ’Escher in Het Paleis 뮤지엄‘ 그리고 ‘Panorama Mesdag 미술관’에서 감상했던 이미지의 잔상이 귀국한 지금까지 지워지질 않았다.

2016년 7월 5일 오후 5시, 우리는 다시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한국 출품작가 여덟 명과 네델란드 콰타이어의 작가들 – Harold de BREE, Wieteke HELDENS, Erik-Jan LIGTVOET, Astrid NOBEL, Jessy RAHMAN, Ludmila RODRIGUES, Mike RIJNIERSE, Thom VINK 여덟 명과 함께 합동전시를 갖는다. 이들은 네델란드 현대미술의 정상급 작가들로서 콰타이어 스튜디오의 입주 작가들과 헤이그 해안의 1,000평이 넘는 대규모 펙토리를 스튜디오로 작업하는 30명의 입주 작가들 중의 일부이다. 헤이그의 작가들이 청주에서, 서울에서 가장 참신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여덟 명의 한국작가와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전시를 갖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중요한 이벤트가 아닌가 싶다.

2016년은 쉐마미술관이 개관 7주년을 맞이한다. 올해 7월 1일 청주시립미술관의 개관전 “신화의 여백”과 같은 시기에 쉐마미술관에서 개최하는 “Korean-Netherlands 현대미술전 – New dream & New Future”은 청주미술의 위대한 발걸음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으로 믿는다.

글 / 쉐마미술관 관장 김재관(웨스트사우스 예술대학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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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