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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승철 OK Seung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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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매번 같은 것을 반복하는 듯한 옥승철의 작품들은 반복을 통해 더 새로울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믿음은 그의 도상이 다중 매체들로 전환/순환할 때마다 동시대 다양한 제작 기술들의 한계와 만나며 마찰한다. 즉, 그의 그림이 조각 또는 거울이 될 때, 그의 그림이 영상이 될 때, 그의 그림이 다른 캔버스로 옮겨갈 때, 형상들은 이상과 현실 사이를 맴돌며 미묘하게 달라지거나 풍화된다.”_정현 <무-시-공-연속체의 파티나> 부분 발췌

옥승철 작가는 활동 초반부터 현재까지 포스트 디지털 시대의 관점에서 원본성(Originality)의 문제를 다뤄오고 있다.

디지털 이미지를 원본 삼아 회화, 조각 등 전통 매체뿐 아니라 현실과 가상, 미술과 비미술의 경계를 오가며 출력하고 공유함으로써, 가벼운(디지털 원본) 이미지와 무거운(미술 작품) 이미지가 교차하는 아이러니를 부각한다. 이미지가 하나의 형식으로 고착되지 않고 그 안과 밖에서 상호작용하며 여러 형태와 질감으로 구체화하는 과정, 그리고 출력된 외피가 빚어내는 이른바 가벼움과 진지함이 공존(무한 복제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와 유일성이 강조되는 미술작품이 대비되는)하는 모순을 강조해 원본성의 의미를 새로운 관점에서 살피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품 하나 하나보다 소전시실 자체를 하나의 작업의 포맷으로 생각하고 구성했다. 평면 회화 <Portrait, 2023>부터 프로젝터로 틀어진 <Never Again, 2018> 영상, 또 그것을 반사시키는 한 쌍의 거울 <Outline, 2022>까지 납작한 형태의 다매체 작품을 구성하여 얇은 여러 두께감이 주는 시각적인 효과를 관람객에게 제시한다. 작가의 의도처럼 평면성의 한계로 물리적 형태를 만족시킬 수 없는 지점에 대한 감상과 해석을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정면의 얼굴이 없는 압축된 평면 조각 형태의 양면 부조 <Face, 2023>는 제목에서부터 상상하게 만드는 얼굴의 모습은 볼 수 없고 같은 뒷모습만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작품이다. 답답함을 의도적으로 느끼게 해 모니터 화면 속에 있는 평면 이미지가 갖는 한계를 물성 그리고 그 본질을 질문한다. 또한 많은 레이어가 겹겹이 쌓여 압축된 테두리는 그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옥승철

학력

2013 중앙대학교 서양화 졸업

개인전

2023 미정》, 기체, 서울 (TBA)

2022 《Create Outlines》, 아트선재센터, 서울

2020 《JPEG SUPPLY》, 기체, 서울

2018 《UN ORIGINAL》, 기체, 서울

주요 단체전

2023 《매끄러운 돌밭 2》, 쉐마미술관, 청주

《Spirals, Loops, Mutants》, K11, 상해

2022 《Linked》, 펑크 갤러리, 상해

《After Effect》, 누크 갤러리, 서울

2021 2021 세계유명미술특별전「트라우마: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약속의 땅》, 더그레잇컬렉션, 서울

2020 《IRL》, Unit London, 런던

《네/아니오/좋아요/싫어요/사랑/혐오/댓글/공유: 2000–2020년 한국 대중문화의 초상》, 초타원형갤러리(아트 딜라이트), 서울

2019 《삼각의 영역》, 플렛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서울

《팝/콘》, 대구미술관, 대구

《Companion》, 니어마이에이갤러리, 수원

2018 《Prologue》, 기체, 서울

2017 《몰입과 균형》, 기체, 서울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스페이스 K, 대구

프로젝트

2021 《미술책방 다시보기프로젝트》,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 서울

《相》, 스페이스 이수, 서울

2020 《JPEG SUPPLY》, 카카오프렌즈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2018 《Blue & Red》, Secret Flash, 마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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