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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2023 청주국제현대미술 Decade의 회고와 새로운 미래의 전망

《제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2023 청주국제현대미술 Decade의 회고와 새로운 미래의 전망

2023. 06. 30 – 2023. 07. 30

OPENING – 2023.06.30 PM3:00


Exhibition view

Artists Work


제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맞이하며

올해는 쉐마미술관이 개관 14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4년 동안 쉐마미술관은 지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새로운 시대, 미래와 호흡하는 예술과 타 분야와 융복합 전시를 지향해왔다. 그리고 시대의 흐름과 사회의 현상을 반영하며 청주 지역의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전시와 국제교류 전시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였다. 2009년 개관 이후 쉐마미술관은 지금의 다양한 현대미술 전시를 진행하며 지역의 국제교류 센터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였다.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은 2014년 11월 14일부터 진행된 제1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 ‘New ASIA·Sympathy & Difference’을 시작으로 10년의 서사가 시작되었다. 특히 국제교류전시는 이시종 도지사님의 예술을 사랑하고 청주에 대표적인 국제현대미술전이 생겨나길 바라는 염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이런 관심과 후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국제교류전 10년이 없었을 것이다. 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맞이하면서 새삼 이시종 전 지사님의 결단으로 시작될 수 있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의미를 새기고 싶다. 아울러 이번 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시 개최에도 도움을 주신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님과 청주시 이범석 시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10년’을 영어로는 ‘Decade’라 한다. 이 말에는 깊은 메타포가 잠재되어 있다. 즉, 10년이라는 말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서양에서도 “10년이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2014 제1회 – New ASIA · Sympathy & Difference

2015 제2회 – 90년대 田村·眞木시대 이후、한일현대미술·지금에 대하여

2016 제3회 – New dream New future

2017 제4회 – 혜초 이후 – 한국·인도 문화의 소통

2018 제5회 – 한·불 현대미술 ‘New Dialogue’

2019 제6회 – 프랑스 국제교류전 ‘2019 New Dialogue’

2020 제7회 – 한국·프랑스 Korean Artists

2021 제8회 – 한·일 국제교류전-다시 대화하는 풍토

2022 제9회 – 한·중 현대미술의 새로운 좌표

2023 제10회 – 청주국제현대미술 Decade의 회고와 새로운 미래의 전망

그동안 아시아교류전, 한·중·일전, 한·중전, 한·일전, 한국·인도전, 한국·네덜란드 교류전, 한국·보스니아 교류전, 한국·프랑스 교류전 등등 적지 않은 국제교류전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하고는 전시 형태도 바뀌게 되고온라인 영상 매체를 이용하는 새로운 패턴으로 전시의 메커니즘이 변했다. 이런 힘든 시기를 지나 23년 청주 쉐마미술관의 국제교류전에 참여 작가들이 모두 모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제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은 한국작가 10명(김재관,김정희, 김재남, 서윤희, 심재분, 문상욱, 임은수, 최익규,방효성, 허은영)과 중국, 일본, 태국, 인도, 네덜란드, 보스니아에서 참여하는 11명(창 신(Cang Xin), 첸 광(Chen Gang),우노 가츠유키(Uno Kazuyuki), 하세가와 이치로(Hasegawa Ichirou), 콩삭 굴글랑돈(Kongsak Gulglangdon), 타와차이 창퀴엔(Thawatchai Changkwien), 아지트바르 쿠마르 더글러스(Ajitvar Kumar Douglas), 라비 라잔(Ravi Ranjan),피터제 반 스플런터(Pietertje van Splunter), 제시 라만(Jessy Rahman), 유숩 하지페조비치(Jusuf Hadẑifejzović)의 작가를 포함하여 21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국제현대미술제이다.

2023 쉐마미술관이 국제현대미술전을 진행한지 10년을 맞이하여 너무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이번 국제전의 외국 참여 작가 중에는 이미 국제적으로 명성을 지니고 있는 창신 Cang Xin(중국), 유숩 하지페조비치 Jusuf Hadžifejzović(보스니아)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작가 10명도 그동안 국제전에서 가장 창의성 있는 작가로 평가받았던 작가로 구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을 회고함과 동시에 새로운 10년을 기약하는 ‘Decade’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전시를 위하여 협력해 주신 충청북도와 청주시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23. 6

쉐마미술관장, 미술학박사 김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