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충북방송] “인간의 본질, 그 틈 속으로”…청주국제현대미술전
[문화다이어리]
유소라 기자 2023.06.30
[앵커멘트]
현대미술의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는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오늘 문화다이어리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선에 선
열 번째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소개합니다.유소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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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CG / 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쉐마미술관) ]
2차원 세계의 평면 회화를 극복할 방법은 없을까.///
50년간 기하학적 작품 전념…”평면 세계 해체 고민”///50년 동안 기하학적 추상화에 전념해 온 작가가 고민을 시작한 건 3년 전,평면 세계를 깨뜨리기 위한 노력 끝에 그 해답을 거울에서 찾았습니다.
[ 김재관 / 작가 : 제가 지금까지 작업했던 기하학적 구조 또 평면을 상징하는 그리드한 격자 그걸 유지하면서 평면을 깨뜨리고 또 화면을 깨뜨리는 이러한 작업을… ]
드로잉, 오브제, 설치, 퍼포먼스까지 자유로이 넘나드는 창신 작가의 작품 세계,///신체·시각·기하학…작업실 퍼포먼스 프레임 속으로///
이번엔 작업실 한 편을 프레임 안에 담아냈습니다.삼각형과 원, 네모로 이뤄진 조형물 위 작가의 퍼포먼스,사진 속 모습이지만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생합니다.
[ 창신 / 중국 작가 : 저는 주로 이것을 표현하기 위해 수년 동안 신체, 시각과 기하학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저는 이 숫자와 신체, 그리고 이미지 사이 세 가지를 접목해 볼까 생각하고… ]
도심 속 무수한 아파트들.///
인간의 본질 담은 ‘그리드’ 속 삶의 터전///엇갈린 수직선과 수평선들, 격자무늬로 그려낸 삶의 터전은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 보게 합니다.
[ 하세가와 이치로 / 일본 작가 : 그리드로 건물을 그린 것으로 인간의 가장 본질인 수직, 수평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
한국 작가 10명과
해외 작가 11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한국·해외작가 21명, 동시대 현대미술 조망///각각의 고유성과 다양성, 유사성과 차이점을 통해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시대 현대미술을 조망합니다.[ 한영애 / 큐레이터 :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우리 말의 속담도 있 듯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작할 수 있는 10년이라는 시작을 알리기도 합니다.]
10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은 다음 달 30일까지 쉐마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문화다이어리 유소라입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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