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성 기획초대전 《 脫 경계의 언어 》

방효성 기획초대전
《 脫 경계의 언어 》
‘Out of the border language’
2023. 05. 26 – 06. 25
Opening Reception_06. 03_PM 3:00
Artist Talk_06. 10_PM 3:00

경희대학교 및 동대학원 미술과 졸업.
1987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오오사카, 대구에서 개인전 29회 개최. 87년 제1회 바다미술제 초청, 89년 동경 사가쵸 스페이스갤러리 초대 퍼포먼스와 94년 뉴욕링컨센타 초대 퍼포먼스공연, NDH 그룹 국제아트심포지움과 Kopas 실험미술제에서 퍼포먼스 발표. 예루살렘, 베르린, 호주, 뉴욕, 동경, 헤이그, 사라예보, 이스탄불, 스위스 비엘-비엔느, 카투만두와 국내에서 300여회 퍼포먼스 와 설치, 드로잉, 자연미술을 발표.
2017년 이스탄불 비엔날레, 한강의 생명전, 순천만 국제환경미술전, 조지아 국립미술관 초대전, 사라예보 윈터패스티발, 쉐마 미술관에서 한.중 현대미술교류전 에 참여하였으며 온세미로 국제미술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화가이며 행동심리 예술가, 설치미술, 자연미술, 환경 미술가로 활동. 퍼포먼스 그룹 ‘몸’ 대표.
현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워장 역임.
소장처-국립현대미술관, 토탈미술관, 국민일보사, 아가페소망교도소, 동아경제신문,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조지아국립현대미술관, 쉐마미술관
[Exhibitions]
2023 기억하다. 아트미션전 (토포하우스. 서울)
2022 온세미로 국제미술프로젝트 (101CM 아트센터. 수원)
2022 청주국제현대미술 교류전 (쉐마미술관. 청주)
2021 수원 국제 현대미술전 (수원미술관. 수원)
2020 한,중 현대미술전 (쉐마미술관. 청주)
2020 한강의 흐름전 (강동아트센타. 서울)
2020 이레 갤러리 초대전 ‘ 모퉁이 돌’ (이레갤러리. 파주)
2020 기억하는사람들 –아트미션 정기전 (토포하우스 갤러리. 서울)
2020 35회 사라예보 윈터패스티발 (보스니아 컬쳐센타. 사라예보)
2020 ‘움직이는 물’ 청주시립미술관 초대전 (대청호미술관. 청주)
2019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19 한강의 흐름전 (강동아트센타. 서울)
2019 이후전 (마로니에 갤러리. 오사카)
2019 아티스트리움12 (조지아 국립미술관. 트빌리시)
2019 아트미션전 (이랜드 스페이스갤러리. 서울)
2018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정기전 (조선일보 미술관. 서울)
2018 한국 프랑스 현대미술전 (쉐마미술관. 청주)
2018 전위미술의 이단아들 (대구 현대미술관. 대구)
2018 안동행위예술제 (안동 예술의전당. 안동)
2018 몸짓에 담다 (팔복예술공장. 전주)
2018 아트미션20주년 기념전 (관훈갤러리. 서울)
2018 2000년대의 행위 (제주 현대미술관. 제주)
2017 이스탄불 비엔날레 (Haydarpas station. 이스탄불)
2016 순천만 국제환경미술제 (순천만 국가정원 미술관. 순천)
‘脫 경계의 언어’ ‘Out of the border language’
-탈 경계의 언어 속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자-
방효성 작가노트
방효성의 작업은 장소와 시간의 경계와 의식과 무의식, 엄숙함과 키치, 철학과 에피소드의 경계의 의미를 넘나 들며 무경계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창조질서에 따라 사유하는 모든 존재는 의미를 부여받고 태어나며 주어진 시간속에 그 의미를 발견하기도 하고 덧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가시적인것과 비가시적인 것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가시적으로 비가시적인 것을 들어내는 작업을 한다.
모든 생명체나 물질세계에는 주어진 시간이 있다. 길고 짧을 뿐 영원한 것은 없으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작가는 탈 경계의 언어에서 공간과 시간속에 놓여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사유를 이야기 하고 있다. 모든 것은 변한다. 시간에 의해. 지금의 시간속에 들어난 현상은 물질계와 정신계를 넘나들며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이란 시간속에는 영원성도 포함 되어 있고 잠시후에 사라지기도 한다.
나는 추구하는것은 대상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오랜시간 고민한다. 본질은 인식 그 이전의 것으로 본질과 비 본질과의 사이엔 편견이 있다. 본질은 존재를 우선 할 수 없다. 존재는 존재와 부존재로 존재되지만 본질은 시간속에 정의 될 수 없는 순간의 인식에 지나지 않는다. 사물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우리가 보고 느끼고 인식하는것은 무엇인가. 인식이란 불완전성과 착각.편견.부조리와 모호성등을 가지고 있다.
정신의 세계에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 물질의 세계가 자칫 눈에 보이는 현상에 대하여 정신 세계가 관념의 고착화로 인하여 본질을 흐리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나 반문해 본다. 나의작업은 물질이 갖는 고유의 성질에 의미부여를 한다. 내가 갖는 사물이나 철학에 본질또한 나에게 해석된 또다른 본질 일 수 있다.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 하는 시간속에서 영원을 추구하는 본능적 욕구가 있다. 모든 것은 시간과 함께 소멸되어진다. 피투되어진 존재로서 나를 비롯한 모든 것들은 물질과 정신세계에서 가시적인것과 비 가시적인 관계속에 역학 구도를 이루고 있다.
정신적인것을 조형적인 어법으로 물질화 시키는 작업이다. 영원한 시간속에 놓여진 예술은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것인지 생각해 본다. 순간에 존재하는 물질은 상상력의 옷을 입고 창작된 작품으로 존재 가치를지닌다. 이 존재 또한 소멸을 향하여 잠시 존재할뿐이다. 나의 작품속에 여러 가지 기호들이 차용되어 사용된다. 조형적 요소들은 이미지 채집을 통하여 잠재된 의식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기호적으로 표현한것들이 많이 있다.
인간은 서로의 소통을 위하여 기호체계를 만들어 사용한다. 모호 하기도한 소통불능의 기호가 쓰여지기도 한다. 조형적 이미지로 쓰여지는 것 들이다. 이번 전시는 기호체계가 갖는 정신적 소통에 대한 현상론에 바탕을 둔 것이다. 물질을 정신적인 것으로 또한 정신적인것을 물질적인 것으로 치환하는 작업이다. 드로잉과 약간의 설치물을 통하여 미니멀적인 작품 경향으로 이미지화된 물질. 그 물질이 갖는 정신적인 가치.구조를 보여주고자 한다.
싸르트르의 존재는 본질을 앞선다. 이것은 본질은 시간에 의해 변질되며 본질을 인식하는 것으로 존재의 의미를 부여한다. 하지만 인식은 불완전한것으로 시간속에 놓여진 과정중에 있다.
인식은 본질의 일부분이며 이성으로 세계 안의 범위속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존재는 있다 라는 사실이며 어떤 역할이나 성격.방향.등 무의미 속에 존재한다.
존재의 의미를 갖는 다는 것은 그것의 존재 본질이며 그 본질은 설명적이 된다.
모든 존재는 시간속에 변하며 본질도 변질된다.
본질은 용도에 의해 명명되어지고 명명된 언어에 따라 그 의미를 부여받는다.
용도를 모르거나 낯선 존재는 세계밖에 존재하는 것으로 설명되어질 수 있는 것이며 다른말로 무경험된 존재이다. 단 존재와 부존재는 상대가 있음으로 즉자와 대자와의 관계일 수 있다. 합리는 부조리의 부분 집합이다. 즉 완전한 인식이나 합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본질은 변하기 때문에 완전한 조합은 불가능 하다.
인간의 세계에서 언어와 감정은 소통의 불완전으로 말미암아 불완전한 인식체계로 소통되어질뿐이며 소통도 인식의 깨어진 부분이다. 우리는 다 안다. 이해된다. 라는 허구속에 당위성을 부여하며 소통의 완성을 꽤한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말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는 침묵하라’ 라고 비트갠슈타인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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