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日 불안전한 자연, 기하학적으로 표현
연지민 기자 / 승인 2023.03.07 17:24
청주 쉐마미술관서 우노 가즈유키 `흔적의 풍경’ 온라인 전시


제5회 쉐마국제미술상 수상작가로 선정된 일본 작가 우노 가즈유키 작가(사진)의 `흔적의 풍경’전이 청주 쉐마미술관 버츄얼 갤러리(schemaartmuseum.com)에서 온라인 전시로 진행된다.
수상작가 우노 가즈유키는 교토 사가예술대학 회화과 교수이면서 주로 도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다. 동경 예술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교토 사가 예술 대학 교수로 도쿄, 교토를 왕래하며 활동하는 작가로 2009년 쉐마미술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쉐마미술관을 한국의 거점 미술관으로 한·일 현대미술전의 일본 측 리더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우노 가즈유키는 지정학적으로 불안전한 일본의 자연풍경, 도시의 상황을 해체적 기하학적 풍경으로 묘사하고 있다. 작가는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결정될 수 없는 것들이 서로 유동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세상을 구성한다는 생각은 Japanese paper 위에 프린팅, 아크릴물감, 잉크 등의 재료를 사용해 보여준다.
한영애 큐레이터는 “우노 가즈유키 작가는 그 동안 쉐마미술관에서 기획했던 한·일 국제교류전시, 한·중·일 국제교류전시, 쉐마미술관 국제미술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매우 중요한 작가”라며 “쉐마미술관은 제5회 쉐마국제미술상 수상작가 우노 가즈유키 시상을 기념하며 쉐마미술관 버츄얼 갤러리에는 2015년도부터 2022년 27점을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한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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