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연말연시 개성 넘치는 예술작품 보며 ‘힐링의 시간’
박은지 기자 등록 2022.12.09 09:00
쉐마미술관 – 2023년 1월21일까지 이고운 기획초대전 ‘정원의 자장가’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은 오는 2023년 1월 21일까지 이고운 기획초대전 ‘정원의 자장가’를 개최한다.

이고운 작가는 그동안 ‘구름나무’, ‘이상정원’ 등 공원, 숲, 바다와 같이 실재하는 공간에 본인의 정서를 투영해 치유의 이상향에 대한 풍경을 드로잉, 회화, 애니메이션 등 매체를 통해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작가가 주목해 온 밤의 정원이라는 시공간을 자장가의 은유로 풀어냈다. ‘정원의 자장가’, ‘작은 부엉이’, ‘멜로우 가든’, ‘무지개 왕자’ 등 친근하지만 비현실적인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꿈과 상상,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고 갈아내는 반복작업으로 독특한 질감을 연출하는 채색법과 장지에 은은한 반짝임을 더한 뒤 그려지는 섬세하고 따뜻한 색조의 화면이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한다”면서 “손으로 그려진 수백 장의 드로잉을 종합, 편집해 제작하고 나지막한 허밍으로 사운드를 입힌 애니메이션을 통해 관객과 정서적 교감을 시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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