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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 서로 다른 정물화의 매력…구자승‧장지원 부부작가 초대전

김미나 기자 등록 2022.10.18 18:02

쉐마미술관, ‘테이블 위의 정물과 숨겨진 차원(次元)’ 전시

장지원, 숨겨진 차원, 45.5×33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구자승, 함 위에 꽃, 162×112 cm, Oil on canvas, 2022
장지원 작가
구자승 작가

충북 리얼리즘의 거장이라 불리는 구자승(81) 작가와 아내인 장지원(76) 작가의 40여년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부부전’이 관람객을 만난다.

쉐마미술관은 기획초대전 구자승‧장지원 부부전(夫婦展) ‘테이블 위의 정물과 숨겨진 차원(次元)’을 다음달 1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반평생 서로를 응원하며 교감하고 작업했던 원로부부 작가의 작품세계를 통해 사실주의의 미학적 조형성과 정물화의 매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부부 작가는 화풍은 다르지만 꽃을 소재로 맥을 같이 하면서 조형적인 해석의 아름다움과 동양의 사유의 공간 등 각자 독특한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확장해 왔다.

서양화가인 구자승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학과와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 극사실주의 1세대 작가로 동양적 세계관의 사유 공간을 통해 절제된 정물화 작품을 보여준다. 글라스, 술병, 꽃병, 꽃, 궤짝 등과 같은 평범한 모티브들이 그림의 주인공이다.

장지원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와 성신여대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했으며 꽃, 새, 나무를 소재로 자연을 은유하는 작품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에서 인간의 본질을 들여다보며 치유와 행복의 세계, 위로와 평안의 세계를 보여준다.

구 작가는 개인전 26회, 부부전 16회, 세계리얼리즘 회화전(동경미쯔고시미술관) 외 650여회초대전에 작품을 출품했고 한국미협수석부이사장, 신미술회 회장, 한국인물작가회 회장과 상명대 교수를 역임했다.

장 작가는 개인전 22회, 부부전 16회 외 550여회 초대전에서 작품을 선보였고 한국미술협회부이사장과 한국여류화가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들 부부는 1986년부터 충주 남한강 변으로 작업실을 옮기면서 충주에서 작업을 시작했고 구 작가가 상명대 은퇴 후 2007년 지금의 작업실을 신축,충북에서 현재까지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이번 쉐마미술관에서의 구자승, 장지원 부부 전시는 지역의 원로작가이며 부부 작가라는 특별한 시너지가 있는 전시”라면서 “두 작가는 서로 교감하고 자극을 주는 동료로서 한국 화단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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