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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청주지역 미술관서 만나는 색다른 예술세계

연지민 기자 2022.04.12 16:38

재료·크기·모양에 따른 세상의 행복한 소리

# 쉐마미술관, 박용수 개인전

소리를 예술로 표현하는 박용수 충청대학교 교수가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오는 25일까지 개인전을 연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인 박 교수는 오디오 스피커 작업을 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물건들은 자기 소리를 가지며 재료, 크기 그리고 모양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물건마다 행복소리를 낼 수 있도록 2000년부터 세상에 없는 오디오 스피커 작업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작가 노트를 통해 “소리는 울림이다. 물건들은 저마다의 소리를 가지고 있다. 세상은 소리로 가득 차 있다”며 “각기 다른 모양, 재질, 구조로 인하여 스피커는 독특한 음색을 갖는다. 이 스피커들은 재료에 따라 각각의 울림소리는 전부 다르게 울려 퍼진다. 일상품으로 만들어지는 일상의 소리,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는 융합의 소리, 새롭게 쓰임을 준 재생의 소리, 쓰임이 끝난 물건에서 부활의 소리, 그리고 떨림에 의한 진동의 소리, 이 모든 울림소리가 행복소리이다”고 적고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해 “아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만들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는 것으로, 그 즐거움을 행복한 것으로, 행복한 것이 생명 있는 것으로, 생명 있음이 사랑으로, 사랑으로 평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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