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중부매일] 쉐마미술관 소장품전·우민아트센터 개인전 전시 2題

박은지 기자 등록 2022.01.25 17:19

쉐마미술관 2022 소장품전 ‘이성과 감성이 만든 공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로 241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은 오는 1월27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달간 2022년 소장품 전시 ‘이성과 감성이 만든 공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사진, 영상 관련 16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참여작가는 김서연, 김영배, 김재관, 문상욱, 박영대, 박진명, 심명희, 심재분, 유석규, 임성수, 임은수, 전년일, 정명희, 조현애, 한영섭, 허문정 등이다.

김재관, Relation 1981-22, Oil on canvas, 100×80.3cm, 1981

김재관 작가의 80년대 ‘관계’시리즈는 캔버스 화면에 무정형의 반복된 획과 사각면의 중첩을 보여준다. 특히 ‘Relationship-1980~1981’은 백색 톤의 미세한 칼라의 사각 앵글과 코발트블루 붓질로 겹침의 반복을 이루고 있다.

문상욱 작가는 사회현상이나 자연현상 속 보이지 않는 체계와 질서의 구조를 사진작품으로 형상화 하고 있으며, ‘보리작가’ 박영대의 1997년 작품 ‘보리-생명(生命)’도 만날 수 있다.

임성수, Untitled 2, 116×91cm,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2009

임성수 작가의 경우 소년의 캐릭터를 통해 자신을 비롯한 인간 내부의 무의식에 주목하고 시각화한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정명희, 독도를 바로 세우자 부끄럽지 않게, 97.0×162.0cm, 수묵, 아크릴릭, 2008

정명희 작가의 ‘독도를 바로 세우자 부끄럽지 않게’는 새 그리고 물의 흐름이나 파동에 연결되는 흘러내리는 선들로 짜이는 구성을 통해 오방색, 무지개를 연상하게 하는 채색이 눈에 띈다.

허문정 작가는 실제 나뭇잎을 이용해 잎맥을 표현한 소프트 그라운드 기법으로 자연과 교감을 그려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전시기획 취지에 대해 “현대미술에서 감성이란 작가의 강력한 욕구와 창조성을 말하고, 이성은 감성을 실현할 수 있는 지적 능력과 테크닉의 기술을 의미한다”며 “이성과 감성은 현대미술에서 절대적 상호관계를 지켜왔고 작품들은 언제나 이성과 감성의 그 사이에서 우위를 반복하며 진행되고 있다”고 셜명했다.

출처 : 중부매일(http://www.jbnews.com)

© 중부매일(http://www.jb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링크

Categories

미분류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