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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일보]다르게 흐르는 시간과 공간, 그 시각적 은유

김미나 기자 입력 2021.06.07 21:50 수정 2021.06.07 21:57

쉐마미술관, 10일부터 조현애 개인전 ‘Time Layer Ⅱ’

조현애 작가 ‘Unknown time’. 162.2X130.3cm.
조현애 작가 ‘Unknown time’. 77X99cm.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쉐마미술관이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조현애 개인전 ‘Time Layer Ⅱ’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현애(65·경기도 양평) 작가의 최근 회화 작품 약 20점을 만날 수 있다.

조 작가는 주로 시간을 주제로 작업한다. 특히 ‘Unknown time’ 시리즈 작품은 과거의 명화에 현재의 이미지를 결합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공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호한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 은유로 구성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을 보면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와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추상미술 화가인 ‘샤갈’이 떠오른다.

조 작가는 “화면에 이미지를 설정할 ‘빈 공간’을 우선 설정하고 마그리트처럼 ‘이미지’와 ‘물(物)’과 ‘언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 작가의 작품은 새로운 ‘공간과 시간의 구성’이라는 특징으로 설명된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조 작가는 이차원 평면 위에 시각적 은유를 만들어내고 거기에 ‘오브제’를 병합시킴으로 ‘이미지’와 ‘물’과 ‘언어’가 화면 속에서 시간을 뛰어넘으며 동시에 재현된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미술교육학과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한 조 작가는 23회의 개인전과 270여회의 단체전, 20회의 아트페어 등에 참여하며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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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기자 kmn@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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