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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이선구, Space drawing, 50x35cm, An inked string on paper, 2020

작가노트

일반적으로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휴식을 찾는 곳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적인 장소 일 수도 있다. 그만큼 다양한 종류의 평온을 찾는 장소이다. 하지만 이런 평온의 장소 이면에는 마치 배신이라도 한 듯 ‘공간 안에서’ 라는 암묵적인 조건이 따라 붙는다.

혹자들은 이런 거래조건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오랜 시간에 반복되는 수많은 감각들에 의해 무감각해진 것이 아닌 것인지 혹은 수렵시대부터 모더니즘시대를 지나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이성적’이라는 범주 안에서 만들어진 규격화된 사회프레임을 대변하는 곳이 ‘평온’이라는 포장지에 포장되어 꾸준히 영향을 주고 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어쩌면 현재의 공간은 나에게 아름답게 포장된 헤테로토피아로 보여진다.

이러한 생각의 근간이 되는 상황이 여러 있다. 첫 번째로 가장으로써의 예술가라는 사회적 위치에서 나타나게 되는 ‘불안’이다. 물론 물리적인 공간과 ‘불안’은 이질적인 것으로 느껴지지만 많은 사람들은 공간을 ‘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불안’의 해소의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작가는 ‘집’이라는 장소가 ‘불안’의 해결적 장소로 느껴지지 않은 것이 작업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습관에 있다. 어느 장소에 작가가 포함되면 항상 버릇처럼 그 장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크게는 장소의 전체 구조부터 세세하게는 창문의 개수, 천장 지붕의 구조, 벽의 대들보, 재료를 확인하는 등 장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확인한다. 이런 버릇이 언제부터 시작된 건지 알 수 없지만 오래된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에게 접해지는 공간을 살펴본다. 그리고 그 공간에 나타나는 모든 요소를 이용하여 실험의 결과물이 나의 작업이다.

이선구

In general, the meaning of spatial space is broad, but the space the artist talks about is an inner space of a hexagonal structure, which is simply interpreted as the meaning of the inner space.

For some, it can be a place to find a rest, or for another, it can be a private place. As such, it is a place to find various types of tranquility. However, behind such a place of tranquility, the tacit condition of ‘in the space’ is attached as if it was a betrayal.

Some people take these terms and conditions for granted. However, on the contrary, whether it has been insensitized by numerous sensations that are repeat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or whether it is a place that represents a standardized social frame created within the category of’rational’ from the hunting era to the modernist era to the modern society is called’tranquility’. Think about whether it was being wrapped in a wrapper and was constantly affecting it. Perhaps the present space is a beautifully packed heterotopia to me Michelle Foucault describes the heterotopia in modern society as a sanatorium, a mental hospital, and a prison, but the artist uses heterotopia in this context.

It is shown as

There are a number of situations that underlie this idea. First, it is’anxiety’ that emerges from the social position of an artist as a head. Of course, physical space and “anxiety” feel disparate, but many people use the term “home” to perceive space as a place to resolve “anxiety”. However, the artist can say that the starting point of her work is that the place called’home’ is not felt as a solution to’anxiety’.

And secondly, it’s in habit. When an artist is included in a place, he always starts researching the place like a habit. From the overall structure of the place to the details, check the number of windows, the structure of the ceiling and roof, the beams of the wall, and the materials that make up the place. I don’t know when this habit started, but it seems old.

This situation works in a complex way and looks at the space that touches me. And the result of the experiment is my work using all the elements that appear in that space.

Sun Gu LEE


주요경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조소) 박사과정 재학중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졸업

충북대학교 미술과 인문대학 미술과 조소전공 졸업


주요 개인전

2020

‘ON:LINE’ , 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 (청주, 한국)

2018

‘무너지는 평온’,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한국)

2015

‘다른영역의 공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청주, 한국)


주요 단체전

2020

‘이상동몽’,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청주, 한국)

‘해체된 경계 그리고 사건’, InterLab, http://interlab.kr/archives/5701(온라인전시)

2019

‘저작(著作)과 자작(自作)’, 홍익대학교 박물관 상설전시장 (서울, 한국)

‘Parallel’, 평택호미술관 (평택, 한국)

‘PHENOMENON’, 아트아리 갤러리 (서울, 한국)

‘공간잇기’, 산지천갤러리 (제주, 한국)

‘기록+일상에 기록을 더하다’, 한국공예관 (청주, 한국)

‘기억의 재생’, 그 어떤 갤러리 (청주, 한국)

‘시각적 언어, 언어적 시각’,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오창, 한국)

‘발신자조회’, 청주창작스튜디오 (청주, 한국)

‘BAND TOGETHER2’, 한벽원갤러리 (서울, 한국)


선정

2020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미술관 신진작가 지원 사업 공모 작가선정 , 청주시립미술관

2018 양구조각공원 작가공모 선정, 양구군청

2015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지원사업 선정, 충북문화재단


레지던시

2018 청주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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