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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쉐마미술관, 작가 5명 스튜디오로 거듭나

신민수 기자

최종수정 2021.05.03 15:57:47

▲김현묵 作

[충북일보] 청주 쉐마미술관이 지역 작가 5명의 ‘스튜디오(Studio)’로 거듭난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6월 6일까지 기획전 ‘스튜디오전’을 연다.

스튜디오란 작가들이 작업을 생산하는 장소이자 사유하며 움직이는 장소를 말한다.

이 기간 쉐마미술관은 야외공간과 화이트큐브를 청주에서 활동 중인 작가 5명에게 스튜디오와 전시장으로 내준다.

작가들은 미술관 실내외에서 작업을 진행, 작가 개개인이 느끼는 장소성을 토대로 새로운 작품을 생산하고 그 현장성을 기록하며 작품화한다.

특히, 작가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통해 실험과 도전, 작업의 정체성을 탐색하며 동시대의 담론과 다각적인 시각적 조형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김현묵, 나일 크레이븐(Niall Craven), 신용재, 이선구, 최재영이다.

김현묵 작가는 공간이 갖는 특성을 드러내고 개인의 서사에서 비롯되는 사건을 정리하는 작업을 이어나간다.

아울러 개인의 이야기와 사회의 사건이 만나는 지점을 참아내고 비유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우연히 발견되는 사건과 사람에게서 전달되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등 공간을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시각 예술가로서 시각화 임무를 전개한다.

▲나일 크레이븐 作

나일 크레이븐 작가는 오랫동안 사람이 스스로의 신체와 주고받는 영향에 대해 그려왔다.

최근 작품들을 보면, 더 개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스스로의 불안, 집착, 기분을 드러내는 작품을 그리기 위해 자신의 몸과 환경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나일 작가는 이번 작업 과정에서 보다 더 개인적이고 사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확장된 작품을 보여주고자 한다.

▲신용재 作

신용재 작가는 변화해가는 삶에 대한 태도를 하늘에 견주어 바라보며 매일의 느낌들을 그림으로 기록한다.

옥상에 올라가 라이브 페인팅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모습에 긴장하고 설레는 감정들, 새롭게 맞이하는 기분들을 순간적인 색의 선택과 붓질로 표현하며 시간 속에 우연한 흐름을 찾고 그 흐름에 맞춰 작업한다.

쉐마미술관에서는 장소의 특정적인 예술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담고 확장된 회화성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선구 作

이선구 작가의 작품은 공간에서 나타나는 건축적 요소인 입구와 출구를 통해 ‘제한된’ 성격을 보여준다,

작가는 라인 룸(Line Room) 미니어쳐 작업과 미니어처 작업을 실제 사이즈로 제작해 보여주는 윈도우 룸(Window Room) 작품을 병행해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쉐마미술관에서 유년 시절의 기억 속 공간을 재현하며 사적공간의 변형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공간들은 탈출구로서 관람객들에게 사적인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최재영 作

최재영 작가는 몽환적인 풀숲을 바라보거나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작가는 위생복을 입은 이미지를 그린다.

위생복은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입지만, 상대방을 보호하고 외부 환경을 보존하기도 한다.

최 작가는 자신의 끈질긴 강박과 선입견을 인정하면서 그 너머를 보려고 노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계가 모호해지며 인식이 바뀌려는 찰나를 표현한다.

/ 신민수 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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