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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우하우스를 만나다

참여작가 : 김군선, 김동영, 김세원, 김언배, 김윤, 김재관, 박기웅, 손연석, 왕열, 이규선, 이금희, 이실구, 이영하, 이춘섭, 임옥수, 정원일, 최성열, 최현칠, 하종현, 한기주, 황도영
전시기간 : 2019년 10월 8일 ~ 2019년 11월 17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쉐마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전 입장 마감)
주최 : 청주시
주관 :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협력 : 쉐마미술관
후원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전시내용

다시 바우하우스를 만나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시작되었다. 2년 전 10회 전을 가졌으니 시작한지 만 22년에 이른다. 그동안 비엔날레의 형식과 총감독의 개성에 따라 우여곡절도 있었고 성공여부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있었다. 금년 2019년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 –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캐치플레이로 시작된다. 행사 주제부터 예사롭지 않고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 다른 특징은 행사의 다양성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공예에 국한되었던 관행에 비해 지역 미술계가 모두 참여하는 매우 폭넓게 지역 예술에 대한 배려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범덕 시장의 의지에서 시행되고 있음을 직감할 수 없다. 한범덕 시장은 자타가 인정할 만큼 문화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을 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그는 문화예술을 통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문화 역사적 콘텐츠를 높이려는 의지가 대단히 높다. 한범덕 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선출되면서 직전 선거에서의 패배를 딛고 다시 시장으로 컴백되었다는 사실은 지역 예술인 입장에서 볼 때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고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역사의 도시 ‘청주’를 위해서 천만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경제도 중요하지만 문화, 예술에 대한 마인드가 있는 시장이냐 아니냐 하는 사실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번 비엔날레는 한범덕 시장이 6년 전에 유치했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지난해 12월 27일 비엔날레 관 옆에 전 청주연초제조창 공장을 리모델링하고 개관하였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이번 비엔날레의 또 하나의 중요한 특징은 청주지역 4개 사립미술관(쉐마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스페이스몸, 운보미술관)이 콜라보하여 “Art Bridge” 전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쉐마미술관은 “다시 바우하우스를 만나다”라는 캐치플레이를 걸고 참여한다. 공예비엔날레의 특성과도 잘 호흡할 수 있는 주제를 설정하였다. 바우하우스 운동은 20세기 초, 미술의 정신을 건축, 디자인, 생활미술까지 확산시키는 종합미술운동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 정신과도 부합되는 명칭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바로 「바우하우스 운동」이 선언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바우하우스를 만나다’ 전시 초대작가들은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적 상아탑이라 할 수 있는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화가, 조각가, 공예미술가, 디자이너들로서 우리시대 미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한국조형예술학회 회원에서 선정된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몽유도원이 펼쳐지다’와 ‘다시 바우하우스를 만나다’가 아트 브릿지 전에서 콜라브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몽유도원도”는 1447년 안평대군의 꿈의 이야기를 안견에 의해 그려진 꿈의 도원(도원)이다. “바우하우스 운동”은 36세의 젊은 건축가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가 제창한 미술, 공예, 산업의 융합을 통해서 독일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킨 운동이다. 청주는 현존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가 탄생된 고도(古都)이고 지금은 현대 한국의 첨단 4차 산업과 생명과학의 중심 도시이며 청주국제공항과 경부, 호남 고속열차 KTX역(청주 오송 분기점)으로 교통의 중심 도시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단순한 공예 축제만이 아니라 미래의 청주를 상상하게 하는 ‘꿈의 공예’이고 청주의 ‘바우하우스 운동’이라 하겠다. 6세기 전 ‘몽유도원도의 꿈’과 1세기 전 ‘바우하우스 정신’이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하여 다시 꽃피워지게 되길 바란다. 청주공예비엔날레 본 전시관과 쉐마미술관에서 펼쳐지는 ‘꿈의 공예 전“과 ’현대미술전‘이 멋지게 앙상블을 이루길 바란다.
이번 “다시 바우하우스를 만나다” 전시 평문을 기꺼이 써주신 김복영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전시회에 특별히 초대출품해주신 하종현 화백님과 금속공예가 최현칠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전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조형예술학회 원로 작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 김재관 / 쉐마미술관 관장, 미술학박사

김복영 미술평론가 평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