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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개인전

참여작가 : 백승호
전시기간 : 2018년 8월 29일 ~ 2018년 9월 26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쉐마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전 입장 마감)
주최 · 주관 : 쉐마미술관



전시내용

2018 Dimension complex


백승호 작가의 작업은 와이어 프레임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가옥의 지붕구조를 만들어 설치하는 작업으로 입체이지만 조각은 아니며 마치 드로잉과 같은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03년부터 시작된 Dimension complex 연작에서 부터 최근 작업들을 모두 보여주는 개인전이다.

작가의 작업은 한옥의 조경술인 차경에서 얻어지는 다양한 조형양식으로부터 출발한다. 차경은 주변의 환경을 빌린다는 의미로 오랜 시간동안 이어져온 우리 건축의 소통방식이다. 이러한 생각은 집과 자연을 분리하지 않고 환경과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이 시각적 메타포로 탄생된다.

이런 작가의 생각은 1차원적인 선line으로 시작되어지는데 작품들은 단순히 건축의 기능적인 측면보다 관념적 측면이 강조된 작품으로 완성된다. 나아가 선으로 만들어지는 조각설치를 넘어 선과 형태의 그림자의 관계를 사유하며 공간의 확장이 이루어지며 거시적인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답답하고 꽉 막혀 있는 현대사회에서 이번 Dimension complex 展의 백승호 작가의 지붕 입체 드로잉은 작가가 꿈꾸는 풍경화와 관람객이 바라보는 풍경화로 각자의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게 되며 쉐마미술관은 작가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공간이 될 것이다.

글, 한영애 / 쉐마미술관 학예실장

류병학 미술평론가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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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시